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종전보다 풍성한 규모로 개최된다.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9일 열리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 참여 프로그램이 총 1500개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고 27일 밝혔다. 1월 883개였던 참여 프로그램은 1500개로 70% 늘었다.
문화부는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할인 입장과 함께 ‘찾아가는 공연’이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부산 수영구청 전통시장의 ‘전통 연희단 팔산대’ 공연, 가수 박승화가 참여하는 충남 보령문화예술회관의 ‘Fall in Fall’, 제주아트센터의 ‘재즈밴드콘서트’ 등 총 100개 이상의 공연이 열린다.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도 펼쳐진다. 무용·연극·전통공연 등 다양한 장르 문화공연이 이달 전국 20여 학교를, 다음달 30여 학교를 찾는다. 김종덕 문화부 장관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대학로 소극장 연극 ‘삼봉이발소’를 관람하고 공연 관계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듣는다.
문화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지역과 학교, 직장 등 전국 어디서든 ‘문화가 있는 날’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