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3분기 스마트폰 1680만대 출하

화웨이의 올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1680만대에 달했다. 전년 동기대비 2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화웨이 컨슈머 BG는 올 3분기 1680만대의 스마트폰을 포함해 총 3203만대의 스마트 기기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고가형 스마트폰의 점유율도 전년대비 162% 상승해 총 출하량의 26%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화웨이가 인터브랜드의 ‘2014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에 중국 최초 브랜드로 선정된 점, 화웨이의 대표 제품인 어센드 P7과 어센드 메이트7의 출시 성공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3분기 화웨이 컨슈머 BG는 중동·아프리카(322%), 아태지역(98%), 라틴 아메리카(51%) 등의 지역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 2014년 들어 스마트폰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화웨이는 신흥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근 3년간 화웨이 컨슈머 BG는 저렴한 제품에서 프리미엄 중·고가형 제품 출시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또 온라인 채널과 오픈마켓으로 유통망을 확장해 제품 판매가 급증했다. 2014년 9월 말 현재 화웨이 어센드 P7의 총 출하량은 300만대를 넘어섰으며 110개가 넘는 국가에서 시판되고 있다.

샤오양 화웨이 컨슈머 BG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분기의 성과는 세계 사람들에게 화웨이의 프리미엄 기기 공급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4분기에도 중·고가형 스마트폰 출하량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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