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업체 가운데 소비자 피해 신고가 가장 많은 곳은 티몬으로 파악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새누리당)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아 20일 공개한 소셜커머스 소비자 피해구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3대 소셜커머스업체 가운데 지난해 기준 소비자피해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티몬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 112건(54.3%)이었다. 위메프와 쿠팡은 각각 62건과 32건이었다. 올들어서도 티몬은 8월 기준 78건으로 위메프(31건)나 쿠팡(14건)보다 많았다. 유의동 의원은 “소셜커머스 업체간 매출 경쟁으로 인한 소비자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관련기관은 업계의 과다경쟁으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허위 과장광고나 계약불이행 등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피해구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소셜커머스 업체별 피해구제 현황(단위:건)
※자료:유의동 의원실, 한국소비자원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