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4]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도 풍성

‘월드IT쇼(WIS) 2014’ 주관기관인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0일과 21일 이틀 간 빅바이어와 대형 통신사업자 70여개사를 초청, 일 대 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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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벤처기업 등 300여개사가 상담회에 나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상담회에 참여하는 글로벌 빅바이어의 면면은 화려함, 그 자체다.

터키 1위 통신사업자 ‘투르르크셀’, 베트남 1위 통신사업자 ‘비텔’, 싱가포르 1위 통신사업자 ‘싱텔’을 비롯 중국 대형 가전업체 ‘하이센스’ ‘레노버’, 대만 컴퓨터 부품제조기업으로 포춘 선정 500대 기업에 선정된 ‘페가트론’ 등 세계 24개국 70여개 빅바이어가 참가를 결정했다.

지난해 ‘WIS 2013’에선 15개국 35개 빅바이어사와 1억80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지난해와 비교, 참여 빅바이어가 두 배 이상인데다 4차례에 걸친 사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 협회는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 계약체결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집중 초청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한국무역협회는 특히 참가 빅바이어와 대형통신사 중 우리나라 ICT에 비상한 관심을 표시하며 지속적인 대형거래를 희망하고 있는 ‘투르크셀’ ‘비텔’ ‘싱텔’ ‘하이센스’ ‘페가트론’ 등 5개사를 ‘한국무역협회(KITA)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 회원사로 위촉했다.

‘WIS 2014’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글로벌 빅바이어 상담회 등에 초청, 우리나라 ICT 기업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를 대거 초청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비즈니스 상담회 성공을 낙관한다.

세계 주요 통신사가 우리나라의 통신과 네트워크, 콘텐츠 등 ICT 생태계 전반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 경험을 공유함은 비즈니스 협력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정보통신협회 관계자는 “‘WIS 2014’기간 열리는 상담회에 참석하는 중화권과 아세안 지역 빅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은 우리나라 ICT 기업이 놓쳐서는 안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세대(5G)는 물론이고 3G, 4G, 온라인 게임, IPTV, 모바일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이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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