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라인(LINE)` 타고 태국 모바일 유통시장 개척

KOTRA(사장 오영호)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태국 모바일 유통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주말 ‘태국 라인(LINE) 모바일쇼핑 앱 입점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라인플러스의 해외 유통체인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의 상품을 현지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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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개최한 `태국 LINE 모바일 쇼핑앱 입점 상담회`에서 실무자들이 상담하고 있다.

태국 라인은 지난 7월 모바일 쇼핑 어플리케이션 ‘라인 숍(LINE SHOP)’을 공식 출시해 태국 소비자에게 ‘손 안의 쇼핑’을 선보이고 있다. 출시 후 2개월이 채 되지 않았지만 다운로드가 100만 건을 돌파, 현지에서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상담회에서는 태국 소비자와 라인 숍 비즈니스 모델 소개가 있었다. 이어 모바일 쇼핑에 적합한 패션, 뷰티, 리빙, 잡화 등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45개사 실무자와 태국 라인의 매니저 및 바이어의 일대일 상담이 진행됐다.

김문영 KOTRA 방콕무역관장은 “태국 라인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단계에서부터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모색을 위해 공동 사업을 구상해왔다”면서 “태국 중산층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고 전자상거래 규모가 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온라인 유통망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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