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이 확정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대기업 13명, 중견·중소기업 22명, 공공기관 7명, 경제단체 5명, 주요 협회 1명으로 구성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기계 등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수혜 예상 업종과 신재생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수출 유망 사업을 대표하는 인물로 구성됐다.
대기업에서는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진행 현대차 사장, 박재홍 한화 무역부문 대표, 최광철 SK건설 사장, 송치호 LG상사 대표,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박성철 두산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다.
정택근 GS글로벌 사장과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회장,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사장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공기관장으로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과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김도훈 산업연구원장,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이기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안남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이 동행한다.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하는 기업인은 현지에서 양국 정부와 주요 경제단체가 공동주관하는 한·캐나다 비즈니스 심포지엄에 참석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캐나다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과 인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절단은 연중 운영 중인 ‘정상외교 경제활용 포털’을 통해 신청을 했거나 캐나다 경제사절단 모집 공고 이후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한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산업부는 공정성을 위해 경제단체 대표와 전문가, 시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