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조특허기술박람회, 조선·해양플랜트 등 450여 건 특허 전시

조선·해양플랜트 기술을 비롯한 공공 연구기관 보유 기술 450여건이 부산에 전시된다. 첨단 기술과 시제품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활발한 기술이전·사업화가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이사장 김차동)은 18일과 19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제3회 창조특허기술박람회와 이노폴리스 창조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박람회는 부산연구개발특구 특화 분야인 조선·해양플랜트 특허기술전시관을 중심으로 추천기술, 연구소기업, 기술창업, 특구현황, 우수 랩 6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부산특구 기술 200여건을 비롯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450여건의 특허 기술을 전시한다. 우수 추천기술 14건은 별도 공간을 마련해 기술이전 사업화를 모색한다. 18일에는 기술이전 설명회를 열어 연구자가 직접 사업화 유망 중점기술을 소개한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창조특허기술박람회는 미래 조선·해양플랜트 제품을 미리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산·학·연이 합심해 미래를 앞당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4월과 7월 광주와 대구에서 개최된 창조특허기술박람회를 통해 약 14억3000만원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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