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7] 추석연휴 어린이 사고 늘어... '주의'

뒷좌석도 안전띠 매고, 유아는 전용 카시트에 앉혀야 사고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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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5년 승차위치별 사상자 비율 (자료제공: 도로교통공단)

자동차 전문지 ‘알피엠나인(RPM9)’이 전하는 추석 명절 안전운행 정보 일곱 번째 순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2013년)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니 교통사고 발생건당 사상자수는 1.9명으로 평소(1.57명)보다 21% 높은 걸로 나타났다. 또 승차자 중 사상자 비율은 어린이가 7.2%로 평소(3.6%)에 비해 2배나 늘었다. 연휴 기간 어린이나 유아의 승차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벨트나 몸에 맞는 카시트를 이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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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5년 연령별 교통사고 사상자 (자료제공: 도로교통공단)

아울러 승차위치별 사고는 뒷좌석이 30.5%로 평소 24.2%에 비해 6.3%나 늘어났다. 반면 운전석은 11.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에서는 안전거리 미확보나 졸음운전 등에 의한 추돌사고가 많고, 국도에서는 전방주시 태만 등으로 신호 대기 중인 차를 추돌하거나 신호위반에 의한 충돌사고가 많았지만 뒷좌석에서 벨트를 매지 않아 뒷자리 사고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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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센터장은 “추석연휴는 민족이 대이동하는 만큼 가족단위의 장거리 이동이 늘어 교통사고 발생 시 평소보다 사상자가 많다”며 “어린이와 유아는 몸에 맞는 카시트와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권했다. 또 그는 “익숙하지 않은 도로 주행시 사전에 충분히 경로를 숙지하고 규정속도와 교통신호를 지키며 전좌석 안전밸트를 착용하는 등 교통안전수칙을 준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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