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서울시는 4일 ‘한강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첫 번째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주형환 기재부 1차관과 이건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차관과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한강 TF 구성·운영 방안(안)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추진 방안(안) △마스터플랜 기본방향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한강이 세느강, 템즈강과 같은 세계적 명소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강의 자연성을 유지·회복하는 한편 한강·둔치 등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한강 마스터플랜 수립이 여러 부처와 서울시가 협업하는 첫 번째 사례인 만큼 시민·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상의 마스터플랜을 도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