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광산업전시회 D-30일] 국내외 참여 열기 ‘후끈’…역대 최대 ‘예약’

‘광(光)·ICT 미래 문화콘텐츠 혁신’을 선도할 국내 최대의 광산업 전문 산업전시회인 ‘2014국제광산업전시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현재 국내외 높은 관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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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제광산업전시회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전시회에서 관객들이 제품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대기업인 삼성전자, LG이노텍(LG전자), 금호전기, 동부라이텍, 포스코ICT 및 일본 OLED 선도기업인 타가하다와 싱크로, 덴마크, 중국 광통신·LED 기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미국·일본·독일·덴마크·중국·동남아시아 등의 실질 구매력을 갖춘 바이어 공식 초청에 30개국 170명이 참가를 확정했다. 앞으로 50여명의 바이어가 추가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벤더블 UHD디스플레이와 패키지 줄인 LED모듈(플라스틱 패키지를 없앤 고효율 LED칩)과 칩을, LG이노텍(LG전자)은 LM-80인증 및 자가도입한 167lm/w의 CRI 90이상의 하이파워 LED패키지, UV LED패키지, 교류전원용 LED모듈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전기에서는 자동차용 LED모듈을 필두로 주거용LED조명을, 동부라이텍에서는 완전방수 LED패널과 리플렉터 광학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고천장등과 일본 NETIS(New Technology Information System)에 등록된 LED도로조명과 제품 등 다채로운 LED조명을 선보인다.

전시회와 병행 개최되는 국제광융합기술컨퍼런스(IOCTC2014)에는 광통신 분야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IEC TC86 위원회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한다.

광산업 전반의 미래 광융합 기술 전망과 비전을 모색하면서 글로벌 융합시대를 선도하는 교류의 장으로 구성된다.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0개 광산업 육성지원기관과 연계해 광산업 신기술 및 시장동향, 기술이전설명회, 기업애로과제 발굴 포럼 등 17개 세미나, 포럼 등을 병행 개최함으로써 관련연구기관의 최신 연구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국광산업진흥회의 해외마케팅센터(4개권역 5개 센터)가 그동안 운영을 통해 쌓아온 국가별 광산업 시장현황, 마케팅 진출 방안, 성공사례 등의 노하우 발표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LED·에너지·도로 담당 공무원 초청 워크숍을 통해 국내 LED조명 보급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시회 참가업체 전체에게 상담기회를 부여, 수출 상담이 실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호남권에 소재하고 있는 8개 대학의 산학협력선도대학(링크·LINC)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의 대학별 광산업지원계획과 가족회사 참여를 위해 홍보와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10개 LED산업관련 센터가 공동 홍보관을 구성한다.

LED산업융합발전·지원을 홍보함은 물론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한 LED산업과 미디어아트산업간 연계·융합을 통한 LED산업의 새로운 융합 기반을 모색하기 위해 이이남 작가 등 13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가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LED&OLED융합 특별전’을 열어 문화예술과 첨단산업간 융합 혁신의 장 마련과 옥외광고 대상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국제광산업전시회는 중국산 광산업 제품의 저가공세, 일본의 엔저현상, 유럽 금융위기, 동남아시아 인건비 상승 등의 해외 시장의 악화로 인해 침체돼 있는 광산업계의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200여명의 세계 각지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만큼 국내기업들의 실질적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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