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경력직 2000여명에게 새 출발의 기회를 제공할 중장년 채용한마당이 열린다. 삼성, LG, 현대기아차 등 12개 그룹 협력사 120개를 포함해 200여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우수 인재 찾기에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오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다시 뛰는 중장년, 도약하는 중소기업’을 슬로건으로 ‘2014 중장년 채용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노사발전재단, 대한은퇴자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파인드잡이 후원했다.
삼성, 현대차기아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KT, 두산, 현대, 만도 등 12개 그룹 협력사 120개와 일반중소기업 60개사, 시간제일자리기업 20개사 등 총 200개사가 참가하며 전체 채용 규모는 약 2000명이다.
당일 현장에서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중장년의 미래 설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시니어 유망자격증 활용전략, 중장년 창업, 귀농귀촌전략 특강 및 재취업 성공사례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사전신청한 구직자를 대상 ‘내게 맞는 기업찾기’ 서비스로 적합한 채용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컨설턴트의 사전알선제를 병행해 구직자의 기업선택을 도울 예정이다.
양금승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채용수요에 맞는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관을 마련하고 사전알선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많은 중장년들의 실질적 채용성사에 역점을 두고 박람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