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회는 21일부터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14 부산국제광고제’를 개최한다.
올해 7회째인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2개국 총 1만2591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본선에 진출한 1666편을 전시했다. 행사에는 스웨덴의 요아킴 블론델, 벨기에의 린더트 달스트라 등 세계적인 감독이 심사위원과 연사로 참여한다.
문화부와 조직위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광고산업을 다룬 ‘차이나 스페셜’을 마련했다. 중국 광고 전문가의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2013 중국국제광고제 수상작 200여편을 전시·상영한다.
창의인재 육성을 목표로 ‘창조캠프’와 ‘창조스쿨’을 운영한다. 창조캠프는 올해 첫 도입한 청소년 대상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으로 사전 선정한 수상작을 전시한다. 창조스쿨에서는 김홍탁 제일기획 마스터를 비롯해 세계 광고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우리나라 제일기획, 일본 덴츠, 중국 북경광고유한회사 등의 3년차 이하 광고인이 경연을 벌이는 ‘뉴스타즈’도 열린다. 이밖에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국내외 최신 광고 경향을 공유하는 부산국제광고제에서 광고인들이 새로운 영감을 얻고 창조경제와 국내 광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