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협회, "3D프린팅 1000만 메이커 양성 초석 다진다"...29일 `창의메이커스데이` 개최

한국3D프린팅협회(회장 변재완)는 오는 29일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창의메이커스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2020년까지 3D프린팅 메이커 1000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힌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그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3D프린팅 보급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가운데 국내선 이미 3D프린터를 직접 개발하거나 개인용 3D프린터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활용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에 국내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8명의 3D프린팅 메이커를 초청,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3D프린터를 만들어 작품 활동을 하는 임도원 작가와 인천 심곡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3D프린터로 만들어내는 하동훈·정영찬 교사, 원통형 초기 애니메이션 장치인 ‘조트로프‘로 SK플래닛 광고동영상을 제작한 김석주 풀문 실장, 헬륨풍선과 카메라를 이용해 성층권을 촬영하고 영상작업을 한 ‘머머링프로젝트의 최황 작가 등 다양한 3D프린팅 메이커들이 모여 사례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3D프린팅협회 관계자는 “좀처럼 소개되지 않았던 3D프린팅 관련 여러 사례들이 일반인들에게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 및 3D프린팅의 일상적 활용 욕구를 자극할 것”이라며 “3D프린팅 1000만 메이커스 양성을 위한 실질적 동기부여의 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기훈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융합정책관과 변재완 3D프린팅협회장(SK텔레콤 CTO), 김용하 건양대학교 부총장, 윤영진 상명대 교수, 이용우 TPC메카트로닉스 3D사업본부장 등도 참석해 3D프린팅 확산을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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