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애로 해결을 위한 ‘원스탑 경영상담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역별로 분산된 창구를 하나로 단일화하고 150여 명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연결해 온·오프라인으로 지원한다. 경제적 부담으로 전문컨설팅을 받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의 고민해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전국 71개 상공회의소 및 서울시 25개 구상공회의소와 함께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결을 위한 ‘원스탑 경영상담 센터’를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원스탑 경영상담 센터는 2006년 출범한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전문경영컨설턴트 등 150여 명의 전문위원이 중소기업 고민해결사로 나선다. 인사규칙, 회계처리 등 일상적인 업무는 물론, 특허, 해외진출, 법률, 노무관리 등에 이르는 중소기업 경영 전 분야에 상담을 무료 제공한다.
전국상공회의소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전화상담 창구도 ‘원스탑 콜센터’(1600-1572)도 함께 운영해 중소기업 경영애로를 전화 한통으로 즉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이 원스탑 콜센터로 전화하면 지역, 요일, 분야에 상관없이 업무시간 중 언제라도 즉각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이력 통합관리 서비스도 제공해 과거 상담내역과 답변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전화뿐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도 원스탑 경영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한상의 홈페이지 코참넷(www.korcham.net) 원스탑 경영상담 코너에서 24시간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서울 세종대로 상공회의소회관과 25개 구상공회에는 상담실을 설치·운영한다. 원스탑 콜센터 혹은 코참넷에서 원하는 상담분야, 시기 및 장소를 선택해 사전 신청하면 해당 분야 전문가로부터 일대일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경영애로가 있어도 수시로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를 찾아가기에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큰 실정”이라며 “원스탑경영상담센터로 기업들이 겪고 있는 고민을 즉시 해결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