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시험성적서 위변조 방지 확대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이 시험성적서 위변조 방지 확대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5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한국기계전기전자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한국세라믹기술원·FITI시험연구원·한국의류시험연구원·한밭대 재료평가연구센터 등 8개 국가공인시험기관과 시험성적서 위변조 방지 업무 협약을 맺는다.

협약은 동서발전이 지난해 10월부터 도입해 사용 중인 ‘QR코드 시험성적서 위조방지 시스템’을 확대하는 것이다. 시스템은 공인시험기관이 제작사로부터 시험의뢰를 받으면 동서발전 홈페이지에서 QR코드가 생성되도록 한다. 시험기관은 동서발전에 직접 시험성적서를 제출하고 이를 스마트폰 화면 정보와 비교해 진위를 확인하는 것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공인시험기관과 함께 위변조 방지시스템 활용에 적극 협력해 발전설비 신뢰도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공인시험기관이 보유한 시험장비와 우수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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