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워치 vs 삼성 기어라이브 ‘수리편의성은…’

[테크홀릭] LG전자가 내놓은 G워치(G Watch)나 삼성전자의 기어 라이브(Gear Live) 등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분해 전문 사이트 아이픽스잇(iFixit)이 LG G워치와 삼성 기어 라이브 두 제품을 모두 분해한 내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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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분해한 제품은 LG G워치의 경우 1.65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크기는 37.9×46.5mm, 두께는 9.95mm, 무게는 63g이다. 삼성 기어 라이브는 1.63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크기는 37.9×56.4mm, 두께는 8.9mm, 무게는 59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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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삼성 기어 라이브를 보면 T5 정밀 드라이버로 본체 뒷면 나사 4개를 풀고 플라스틱 오프닝 툴(plastic opening tool)로 옆면을 떼어낸다. 디스플레이 부분을 떼어내고 나면 커넥터를 빼고 핀셋으로 배터리를 분리한다. 내부 용량을 보면 300mAh다. 이어 전원 버튼을 해제하고 나면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콤보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는 게 보인다. 본체를 둘러싼 고무 재질은 IP67 방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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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를 보면 삼성전자 KMF5X0005A-A210에 램 512MB, 퀄컴 PM8226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또 터치스크린 컨트롤러는 CYTMA545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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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LG G워치다. 손목밴드는 여느 시계와 마찬가지로 떼어내기 쉽다. 본체를 분리하려면 뒷면에 있는 나사 4개를 T5 정밀 드라이버로 빼면 된다. 기어 라이브와 마찬가지로 틈새를 벌려서 빼내면 내부가 보인다. 배터리 부분과 메인보드, 디스플레이 내장부가 한쪽에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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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를 고정시킨 금속 재질 클립을 빼내서 배터리를 보면 400mAh로 기어 라이브보다 용량이 큰 걸 확인할 수 있다. 외부는 고무 재질로 감싸서 IP67 방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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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터를 분리하고 메인보드를 보면 하이닉스 H9TU32A4GDMC 램 512MB 등이 보인다. 디스플레이 쪽까지 분리하고 나면 모든 분해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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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두 스마트워치를 분해한 뒤 아이픽스잇이 내린 수리편의성 점수는 기어 라이브 8점, G워치 9점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분해나 수리 난이도가 쉽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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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라이브의 경우 분해 난이도가 상당히 쉽고 케이스를 열 때에도 특별한 기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 배터리를 쉽게 교환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8점을 줬다. 다만 디스플레이 부품의 경우 교환비용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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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워치는 뒷면 케이스를 손쉽게 분리할 수 있고 배터리를 고정하는 클립도 쉽게 빼낼 수 있어 배터리 교체가 쉽다. 커넥터 케이블 처리가 깔끔하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물론 디스플레이 부품 교환비용이 높다는 점은 기어 라이브와 마찬가지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기어라이브, G워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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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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