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화된 요금제가 출시된다.
SK텔레콤은 월 9000원에 서울과 수도권 지역 지하철 차량과 승강장 내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지하철 프리(Free)’ 요금제를 30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지하철 프리’가 세계 최초로 장소를 기준으로 차별화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옵션형 요금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지하철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2GB를 매일 제공하고 이를 초과하면 추가 과금 없이 400k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까지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 전국 지하철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