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중국 과학기술부와 ’제2차 한ㆍ중 핵융합협력 공동조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서 양국간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 협력을 논의한다.
회의 주요 의제는 △핵융합 재료· 플라즈마 운전 공동 연구 △초전도 핵융합 연구시설의 주요장치(가열, 전류구동) 기술협력 △국제핵융합실험로 조달품목의 기술협력 등이다.
이와 함께 양국이 보유한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를 활용한 공동연구 확대 방안, 핵융합 전문인력 교류 방안도 모색한다.
우리나라 수석대표 조현숙 미래창조과학부 핵융합지원팀장은 “한국과 중국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 참여국이자 동반자 관계”라며 “양국 간 핵융합 에너지 기술협력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내실 있는 협력 프로그램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