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조세회피처 룩셈부르크에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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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회피처인 룩셈부르크에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특허괴물(NPE)인 BWI컴퍼니로 나타났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 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에 따르면, BWI컴퍼니는 총 565개 특허를 보유했다. BWI컴퍼니가 보유한 특허는 모두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델파이로부터 양도받은 것이다. 델파이오토모티브시스템즈와 델파이테크놀로지스로부터 각각 524개, 41개 특허를 양도받았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조세회피처에 특허를 양도하는 것은 극단적으로 유리한 조세정책 때문이다. 특허 소유 기업이 조세회피처에 위치할 경우 특허 로열티나 라이선싱 수익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각종 규제도 피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델파이그룹과 BWI컴퍼니간 특허 거래 는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2000년 이후 특허 유입이 급증한 조세회피처를 대상으로 △조세회피처별 특허 양도 현황 △특허를 옮긴 주요 글로벌 기업 △특허 매입에 나선 NPE 동향 △특허 이동 이후 글로벌 특허소송 변화 등을 심층 분석했다.

※ 주요 글로벌 기업 과 NPE의 조세회피처 특허 양도 현황 및 종합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2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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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