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을 대표하는 경영대학원인 장강상학원(CKGSB)이 19일 동서양을 아우르는 최고 경영자 양성 과정인 듀얼 EMBA’ 2015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 2월 개강하는 이 과정은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에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과 아시아 파트너인 CKGSB가 제휴해 개설됐다. 이 과정은 동서양 학문 접근 방식을 결합한 교육을 제공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에 필요한 지식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고위 경영자들이 대상이다.
텅 빙셩 CKGSB 부총장은 “수업과 각종 활동이 영어로 진행되지만, 동서양의 관점을 균형 있게 제시해 서양식 관점으로 치우치는 것을 피했다”고 설명했다.
듀얼EMBA는 1년에 한 차례 수강생을 모집하며, 총 20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2월부터 8월까지의 ‘파운데이션 과정’과 9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1년 간의 ‘마스터리 과정’ 2단계로 구성된다. 파운데이션 과정은 원격 수업으로 시작해 스위스와 중국에서 각 3주간 진행되는 현장수업으로 마무리된다. 마스터리 과정은 1년간 5주의 교과목 단위로 구성, 원격 수업을 기반으로 한 교과 과정과 보고서 과제로 이뤄진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