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동반위원장 후임 조속 선정해야

소상공인연합회(공동대표 박대춘·최승재)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의 후임을 조속히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성명서에서 “정부가 동반위원장을 조속히 선임한 후, 적합업종 재지정 가이드라인 마련 등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수장이 실질적 공석 상태에 있는 동반위가 적합업종 재지정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 것은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2년간 동반위를 이끈 유장희 전 동반위원장은 지난 4월 29일자로 임기가 만료돼 현재 임기 만료 2개월이 경과한 상태다.

소상공인연합회가 후임 위원장의 선임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목소리를 낸 것이다. 특히 최근 동반위가 내놓은 적합업종 지정 가이드라인이 중소기업계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도 반영됐다는 관측이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공동대표는 “정부가 후임 위원장 선임에 앞서 대기업에 유리한 큰 틀을 마련해 놓아 소상공인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동반성장제도가 운용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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