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 프로그램 가동한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남민우)는 공공데이터 활용 기업의 자금조달 기회 확대 등을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가&투자자 네트워킹 데이’를 18일 서울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이 ‘엔젤투자 유치방법 및 전략’을 소개하고 내비게이션 ‘김기사’를 만든 박종환 록앤록 대표, 명함관리 앱 ‘리멤버’를 만든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가 연사로 나와 성공창업스토리와 투자유치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 자리도 마련해 공공데이터 활용 유망기업의 투자 유치 역량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멘토링 과정에서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유망기업에는 이달 25일 개최하는 투자유치설명회 참여 자격을 추가로 부여하기로 했다.

정부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의 원천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활용기업 대부분이 사업 초기단계로 네트워킹, 자금조달 기회 부족 등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청년위는 앞으로 안전행정부와 함께 사업화 지원에 초점을 맞춤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남민우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신규 사업아이템 발굴을 고민하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공공데이터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원천이 될 수 있다”며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가 성공 창업으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민·관 협력 촉진에 위원회가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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