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기 레이싱카 ‘시속 300km 돌파’

[테크홀릭] 닛산이 만든 전기 레이싱카 ZEOD RC(Zero Emissions On Demand Race Car)가 르망24가 열리는 경기장인 라 샤르트 서킷을 전기만으로 주파하는 데 성공했다. 서킷 한 바퀴를 전력으로 주파한 레이싱카는 ZEOD RC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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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OD RC는 지난 2012년 델타윙 프로젝트에 이어 진행한 것으로 델타윙 주요 엔지니어를 불러 개발한 삼각 형태를 취한 차체는 일반 차체보다 무게가 3분의 2 수준이다. 물론 ZEOD RC가 아예 전기 동력만으로 계속 달릴 수는 없는 만큼 하이브리드 엔진을 취한다. 무게가 40kg에 불과하지만 400마력에 이르는 1.5리터 직렬 3기통 터보 엔진, 110kW 모터로 전력 구동 가능한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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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OD RCsms 이번 주행 중 최고속도 300km/h를 기록했다. 또 길이가 13.6km에 달하는 라 샤르트 서킷을 4분 22초 만에 전력 주행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다만 최종 목표 격인 르망24 레이스 완주에는 실패했다. 평소에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던 구동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 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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