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승용차요일제 재설계 공청회 개최

서울시가 오는 19일 서울시 본청 3층 대회의실에서 ‘승용차요일제 재설계를 위한 대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내 자가용승용차 263만대 가운데 34%인 80만대가 승용차요일제체 참여 중이다. 하지만 운행과 휴일을 위반하는 등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공청회는 손의영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고효준 서울연구원 연구원과 강희은 시 친환경교통과장이 발제에 나서고 전문가와 시민단체의 지정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승용차요일제에 가입한 회원에게 5%의 자동차세 감면, 혼잡교통료 50%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20~30%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서울시는 기존 승용차요일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교통량 감축의 재설계방안을 수립 중”이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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