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사스,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4년 연속 세계 1위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는 지난해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에서 3536억엔(약 3조5426억원)의 매출을 기록,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르네사스는 2010년 이후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르네사스는 세계 8·16·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을 선도하며 단위 출하량 부문에서도 1위를 지켰다.

가네가에 슌스케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한국 대표는 “르네사스는 디자인 및 개발 외에도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8·16·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 4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했다”며 “르네사스의 자체 MIPS 마이크로컨트롤러 아키텍처는 제품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총시스템 비용을 줄이는 한편, 제품 개발 위험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엔지니어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르네사스는 세계 매출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선보일 28나노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카·전기자동차 분야뿐만 아니라 홈어플라이언스·스마트미터·모터·헬스케어 분야에 경쟁력 있는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르네사스는 오는 9월 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는 ‘르네사스 디벨로퍼스 콘퍼런스 재팬 2014’에 한국을 포함한 해외 고객사를 초청해 제품과 기술을 설명할 예정이다.

가네가에 대표는 “한국 시장은 모터 소형화와 에너지 효율화 추세에 맞춘 홈어플라이언스 분야와 고성장이 예상되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네사스한국은 하반기 중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2회 마이크로컨트롤러 디자인 콘테스트’와 중소 고객을 위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한국에서 대대적인 제품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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