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중소기업청 연구마을 지원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돼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기반을 다지고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중소기업청 ‘연구마을 지원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우수한 연구 기반을 갖춘 대학 내에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를 입주시켜 대학과 연구 분야의 긴밀한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40억 원을 지원받고, 전북도 역시 전북대에 입주할 중소기업 연구소의 리모델링 비용을 2억 원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연구소 입주를 원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면밀한 평가를 거친 뒤 20여 곳의 기업의 연구소를 대학에 입주시켜 다양한 기술지원과 교육 등을 제공한다.

연구마을 입주기업들은 1년차에 핵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대학이 갖고 있는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각 분야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사업 평가 후 2년차에는 개발 개술의 사업화를 위해 경영컨설팅과 기술지도, 특허, 사업화, 마케팅 등의 다채로운 지원도 뒤따른다.

연구마을 지원사업은 대학 연구진과 기업 부설 연구소가 캠퍼스 내에 함께 자리해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는데 제한이 없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멘토 교수에게 연구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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