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권은희 의원(새누리당)이 5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현장을 찾아 5G 통합과제 및 기가코리아 사업 진행을 돌아보고, 관련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래부와 ETRI는 5G 기술개발 완료 시점을 당초보다 2년 앞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0년엔 일본서 하계 올림픽이 개최된다.
ETRI는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엠티에이치, 이노와이어리스, 두두원, 코프, 에프씨아이, KAIST, 고려대학교, 단국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밀리미터파 5G 이동통신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이날 연구현장에서는 스마트 모바일 커넥션을 위한 시선통신 기술, 실시간 인터랙션을 제공하는 초다시점 단말, 대면적 초고해상도 SLM기술,디지털홀로그래픽 테이블탑형 단말과 대용량 양방향 실감 콘텐츠 기술을 선보였다.
초다시점 단말 개발에는 KIST를 주관기관으로 KETI, ETRI, 서울대, KAIST, 인하대, 엔디스, 제노시스, 생명과 기술, 울프슨랩, 아이엠, 스카이미디어 등이 참여하고 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유프리즌, 시공테크 등 1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최 장관은 부설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방문, 업무현황과 연구원과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