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 IT서비스부문 매각, 대우정보시스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유력

동양네트웍스 IT서비스부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정보시스템·메타넷 컨소시엄이 선정될 예정이다. 대우정보시스템·메티넷 컨소시엄은 동양네트웍스 IT서비스사업 인수를 위한 실사와 가격협상을 시작한다.

동양네트웍스 IT서비스부문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2일 오후까지 본입찰을 실시, 최종 제안서를 접수 받은 결과, 대우정보시스템·메타넷 컨소시엄만이 단독 참여했다. 지난 4월 29일 마감한 인수의향서(LOI) 접수에도 대우정보시스템·메타넷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참여했다.

대우정보시스템·메타넷 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 본격적인 매입 협상에 착수한다. 먼저 동양네트웍스 IT서비스사업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사 후 가격협상을 진행한다. 동양네트웍스가 제시한 매각 가격과 대우정보시스템이 희망하는 매입 가격의 편차가 큰 것으로 전해져 가격 협상은 쉽게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은 동양네트웍스 IT서비스사업을 인수, 금융IT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양네트웍스는 IT서비스사업부문 매각이 확정되면 물적 분할 통해 신설회사로 재편한다. 분할된 신설법인의 주식을 인수하는 형태로 매입을 하게 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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