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오거돈(무소속) 후보가 ‘게임 표심’에 호소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화제다. 국제게임쇼 ‘지스타’가 부산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한 아이디어에 게임업계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거돈 후보는 최근 부산시의 게임산업 진흥을 약속하는 이색 포스터를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패러디한 이 포스터는 ‘항복’을 뜻하는 e스포츠 용어 ‘GG’를 활용해 “서병수가 공동발의한…게임중독법? 고마 gg치소”라는 문구를 넣어 폭소를 자아냈다.
‘GG’는 게임 대결에서 패했을 때 쓰는 용어다. 손인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터넷게임중독 예방에 관한 법률안’과 ‘인터넷게임중독 치유지원 및 예방법’에 상대편 서병수 후보가 공동 발의자로 참여해 지스타 보이콧 사태를 야기한 것을 꼬집었다.
오 후보는 부산시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8대 공약을 내걸었다. 오 후보는 “부산의 신성장 산업인 세계적 게임과 e스포츠를 반드시 육성하겠다”며 “차세대 게임콘텐츠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세계 4대 게임박람회인 지스타 위상을 다시 높이겠다”고 밝혔다. 8대 공약은 게임 콘텐츠 산업 단지 구축과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설립, 게임콘텐츠 투자펀드 100억원 조성 등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