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송도 지구에 글로벌 비즈니스 모범도시 및 첨단 정주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송도 1∼4공구 u-시티 기반공사’ 실시설계 검토를 완료하고, 구축사업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IFEZ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간 U-시티 기반시설 실시설계 검토를 추진했다. 송도·영종·청라 3개 지구 통합 방안을 마련하고 현실에 맞는 최신 기술 적용하는 등 비용 현실화로 예산을 절감하는 게 목표였다.
검토범위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 12.58㎢로 정보통신망 부문, u서비스(교통·방범·방재 등) 부문, 도시통합운영센터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부문별로 현재 여건과 기술규격·수량·최신기술 적용 여부 및 신뢰성·안정성·확장성·경제성·효율성 등을 고려해 도시통합운영센터 운영을 최적화하고 지역별로 안정적인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자 했다. u-서비스 비용을 현실화하고 송도·영종·청라 지구 U-시티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IFEZ는 이를 통해 공통부문으로 고려한 설계방향을 새로 정의하고, 설계물량변동분을 반영했다. 정보자원에 대한 성능검토도 마쳤다. 또 정보통신망부문으로 통신망 구축비용을 검토해 중복사업과 물량을 제외했다. 캐리어 이더넷 등 최신 통신망 기술도 반영했다.
이밖에 U-서비스 부문에 현실성 있는 서비스를 적용하고 지역별 센터 통합과 통합기반시설을 반영했다. 통합프레임웍도 확정했다.
송해수 IFEZ U-시티 과장은 “이번 실시설계로 U-시티 구축사업에 필요한 시스템 표준모델과 최적화된 기반시설을 구성하고, 구축예산 절감 및 운영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