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새로 생긴 회사수가 월간 단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법원에 설립 등기를 한 신설 법인은 총 7226개로 지난달 7195개보다 31개 늘어 두 달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영업 진출과 정부의 창업지원 강화로 신설법인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했다. 올해 4월 영업일수가 3월보다 하루 많았던 것도 법인 설립이 많았던 이유 가운데 하나다.
부도 난 회사는 줄었다. 지난달 부도업체는 69개로 3월보다 4개 줄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부도업체가 16개에서 12개로, 서비스업은 30개에서 27개로 각각 감소했다. 제조업 부도업체 수는 29개로 지난달보다 8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부도업체가 3월보다 10개 증가한 31개였지만 지방은 52개에서 38개로 14개 줄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