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잠비아의 디지털 불균형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7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화웨이는 6일 잠비아 수도 루카사에서 열린 로드쇼 ‘커넥티드 파서빌리티(Connected Possibilities)’에서 잠비아에 통신 기술부터 솔루션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우선 올해 10월까지 잠비아에 169개의 통신 타워를 건설한다. 모바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잠비아 정부와 계약을 맺었다. 화웨이 관계자는 “잠비아 환경 상 500만 인구가 모바일 사용을 못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모바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유·무선 브로드밴드(초고속인터넷)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적 있다. 쉬즈쥔(徐直軍) 화웨이(華爲) 순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중국 선전에서 열린 ‘글로벌애널리스트서밋 2014(GAS 2014)’에서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 지원 계획을 강조했다.
스탠리친 잠비아 화웨이 대표는 로드쇼에서 “우리의 목적은 화웨이를 통해 잠비아의 무한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이번 로드쇼에서는 최신 ICT장비, 모바일 전략, 네트워크 장비 등이 있는 데모 트럭을 선보였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