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셜티(대표 이규동)는 스마트폰 무전 솔루션 ‘에어PTT 2.0’의 GS인증 획득과 함께 별도 서버 구매 없이 스마트폰으로 무전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에어PTT ASP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니셜티 에어PTT는 아날로그 무전기와 IP기반 스마트폰이 통합된 무전기 솔루션이다. 자체 개발한 모바일 스트리밍 서버 기술을 이용해 와이파이·3G·LTE의 이동통신망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다이얼링 없이 실시간·다자간 ‘푸시투토크(PTT)’ 서비스를 제공한다. SIP 프로토콜 지원과 RoIP(Radio over IP) 게이트웨이 장비와 연동해 UHF, VHF, TRS 등 기존 무전기와 일원화 무전통신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무전기 채널에서 전송되는 데이터를 음성 데이터 방식으로 전환해 이동통신망이 구축된 전국 단위에서 무전 앱을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 앱을 지원한다.
이니셜티는 에어PTT GS인증 획득과 함께 신규 서비스인 ASP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서버를 구매하거나 구축해 무전 솔루션을 활용했지만 ASP 서비스를 이용하면 그룹·일반 매장·중소기업 등이 채널망만 대여해 무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ASP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당 고객에게 PTT채널을 개설해 주고 고객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에어PTT 앱을 내려받아 스마트폰 무전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니셜티는 “저렴한 초기 도입·유지 비용으로 무선 데이터망을 이용한 전국 및 글로벌 무전통신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실시간 위치관제 기능으로 통합 무선 통신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