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이 대규모로 참가하는 ‘천안 산업단지 창의·혁신 포럼’이 다음 달 출범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본부(본부장 한지수)는 22일 대회의실에서 다음달 중순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하는 ‘천안 산업단지 창의·혁신 포럼’을 위한 제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정주봉 천안인주경영자협의회장(이지라이팅 대표)이 운영위원장에 선출됐다.

포럼은 천안 산업단지를 창의 및 혁신단지로 전환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천안에는 △외국인투자지역 △2~4 산업단지 △5산업단지(외국인투자지역) 등 5개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포럼에는 천안에 본원이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 중소기업청 충남사무소, 천안노동고용지청, 천안시 등 5개 기관과 4개 대학(공주대·단국대·호서대·순천향대), 천안·인주 외투지역 경영자협의회, 충남지역 미니클러스터 회원 200여 기업이 참여한다.
포럼은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혁신 방안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데 주력한다.
또 지역 내 산업단지 활성화와 입주기업 성장도 돕는다. 창립총회에 이어 연말까지 △CEO 특강 △산학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강연회 △창조경제 주제 특강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한지수 본부장은 “천안 산업단지 창의·혁신 포럼을 기반으로 지역 내 산학연관이 서로 협력해 산업단지가 지역 경제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게하겠다”며 “또 포럼을 계기로 청년 인재들이 찾아오는 강소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운영위 회의에는 한지수 산단공 충청본부장을 비롯해 정주봉 천안인주경영자협의회장, 조중근 반도체디스플레이 미니클러스터회장, 박병육 산업소재부품 미니클러스터회장, 김윤수 농공미니클러스터회장, 전의식 공주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장, 최관호 천안시 기업지원과장, 김학민 순천향대 LINC사업단장, 조명옥 천안고용노동지청 기획총괄 과장, 추경현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장, 이시환 대전충남지방 충남사무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천안=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