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청, 범정부 통합재난안전체계 구축 착수

정부가 현장 중심 재난대응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섰다.

소방방재청은 범정부 통합재난안전체계 구축사업의 1차 사업을 발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수행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4개 단위사업부터 진행된다.

올해 추진할 단위사업은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 구축, 재난안전정보 개방관리시스템 구축, 119비상신고접수센터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종합표준신고체계 구축 등이다. 이들 단위사업에는 올해 총 27억5500만원이 투입된다.

오는 2018년까지 진행될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단위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재난관리자원·재난정보 공유 인프라가 구축된다. 119 신고위치 추적 정확도가 높아지며 스마트폰 영상신고 서비스도 가능하다.

범정부 통합재난안전체계는 재난의 예측, 인지, 전파, 대응, 대국민 공유까지 전 과정의 정보자원을 융합시켜 신속하고 효율적이며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보시스템이다. 통합재난안전체계는 올해 추진 사업을 포함해 총 21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됐다. 방재청은 오는 17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범정부 통합재난안전체계 구축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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