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서베이]3D 프린팅 선점 위한 각국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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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이 제조업에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국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공장 중국 등도 3D 프린팅 시장 주도권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IT파인드(IT FIND)에 게재된 ‘제조업 공정혁신의 기폭제 3D 프린팅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 영국, 독일 등 선진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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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신흥국이 3D 프린팅 관련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섰다. 미국과 영국은 제조업 고도화를 꾀하는 방안으로 3D 프린팅을 채택했다. 독일은 바이오 프린팅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투자하고 있다. 대량생산 기반을 보유한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 등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학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원천기술 R&D에 투자 중이다. 중국은 우주·항공기술에 이용하기 위한 개발부터 시작해 상업화 수준까지 이르렀다. 특히 중국은 지방정부의 혁신센터 연결을 통한 기술 확산도 추진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홀러스어소시에이츠(Wohlers Associates)에 따르면 세계 3D 프린팅 시장은 지난 2012년에 제품과 서비스를 포함, 전년 대비 28.6% 증가한 22억달러로 추산된다. 상용화가 시작된 1987년부터 2012년까지 3D 프린팅은 연평균 25.4%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홀러스어소시에이츠는 3D 프린터와 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프린팅 시장이 오는 2021년까지 10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12년 3D 프린터 누적 설치대수(5만 6856대)를 기준으로 시장규모는 미국, 독일, 일본, 중국, 영국 순으로 나타났으며 5개국이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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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프린팅 관련 상세 내용을 담은 ‘제조업 공정혁신의 기폭제 3D 프린팅산업’ 보고서는 IT FIND(www.itfind.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김일환기자 ih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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