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셀(대표 홍승권)은 CCTV 관제 영상 반출에 대한 개인영상 보호와 반출 영상을 관리·자동 삭제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 ‘코어프라이버시매니저(CPM)2.0’을 출품했다.
CPM은 증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외부로 나가는 영상에서 사람을 자동으로 인식해 얼굴에만 마스킹 처리하는 기술이 탑재됐다. 반출 자료 보안성을 유지하고 유출 가능성을 막기 위해 자체 암호 입력, 자료회수·반납 알람시스템을 적용했다. 유효기간 설정으로 기간을 넘어선 자료는 자동 삭제를 하는 반출관리 복합 기능을 지원한다. AVI, MP3 등 파일 속성과 상관없이 모든 영상에 대한 처리와 편집이 가능하다.
CPM을 사용하면 관제영상의 개인 프라이버시 보안처리는 물론, 반출자료에 대한 관리가 쉬워져 관제시스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CPM은 자유로운 편집 기능이 있어 범죄자와 특정인원에 대한 마스킹 부분 해지나 보안구역·사고현장 등 공개가 어려운 영역에 대한 마스킹 작업이 제공한다. 정보보안 기능뿐 아니라 반출자료의 목적과 특성에 맞춰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홍승권 코어셀 대표는 “지금까지 인프라 확충이 통합관제의 목표였다면 이제는 확보된 인프라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이 새로운 비전”이라며 “CPM은 CCTV 본연의 목적인 범죄 등에 대한 증거영상 확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획기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특징]
▶OS : 윈도7 이상
▶CCTV 등 관제화면 영상반출 관리 솔루션
▶(02)522-3343
[홍승권 코어셀 대표]
CCTV 등 관제화면 영상반출 관리 솔루션은 자체 기획보다는 사용자 요구에 따라 개발된 기술 체계다. 홍승권 코어셀 대표가 보안·관제분야 고객과 만나면 관제 영상이 외부로 반출될 때 어떻게 관리하느냐 고민하는 경우가 많았다. 홍 대표가 얼굴인식과 마스킹 기술을 확보해 개인 영상 보호와 반출 영상 관리 솔루션 ‘CPM 2.0`를 출시한 배경이다.
“회사는 2007년부터 얼굴인식 기술을 개발해왔습니다. 본격적인 마케팅 시장에 나온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입니다. 반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이미 얼굴인식 관제시스템, 지능형경계시스템 등의 솔루션이 납품돼 운영 중입니다. 영상 반출솔루션 역시 관련 솔루션 판매와 함께 매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얼굴인식 기술 자체가 요소 기술이기 때문에 어느 산업이든 인식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나 솔루션을 개발·확장할 수 있다. 홍 대표는 “다양한 직군에서 문의가 오고, 회사 역시 6개 사업 분야에 솔루션 납품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코어셀은 앞으로 비 보안 분야에 대한 신제품 개발도 함께 진행한다. 얼굴인식으로 인원 연령과 성별 등을 분별하는 기술이 완성된 상태인 만큼 인식정보 등을 바탕으로 마케팅이나 관광 산업 등 보안이 아닌 다양한 산업에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홍 대표는 “치안이나 경제적 혼란을 겪는 국가에서 수요가 큰 만큼 영상반출시스템도 얼굴인식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수출판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기타 보안기능을 갖춘 다른 시스템과 패키지로 구성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