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의 자동차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문 계열사 금호HT(대표 조석래)가 중국 톈진에 60억원을 투자해 ‘LED 램프(LAMP) 제조 공장을 준공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자동차용 LE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최근 중국에서 대형 고급차에만 탑재되던 LED 조명이 소형차에도 빠르게 적용되면서 현지에 생산설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톈진 공장엔 표면실장장비(SMT) 라인 3개를 구축, 이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이 공장에서만 올해 250억원, 내년 5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지 공장 법인명은 ‘천진금호태신차등유한공사’다. 금호전기와 금호HT의 합작 투자로 설립됐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