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4년 1분기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엔도어즈 ‘영웅의 군단’, 플린트 ‘별이 되어라!’, 비전웍스 ‘북극곰을 부탁해’를 선정했다. 1분기 이달의 우수게임에는 총 17편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오픈마켓 부문에 선정된 영웅의 군단은 ‘군주’ ‘아틀란티카’ ‘삼국지를 품다’ 등 다수의 전략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을 흥행시킨 엔도어즈 김태곤 총괄 프로듀서의 모바일 신작이다. 기존 모바일 MMORPG와 달리 실시간 공격 방식으로 구성해 긴장감과 재미 요소를 극대화한 점과 최상급 그래픽, 높은 완성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별이 되어라는 200여종의 다양한 캐릭터로 4명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즐길 수 있다. 친구 교류시스템, 우정 포인트 교류, 채팅 시스템 등의 소셜 기능이 눈에 띈다. 기능성 부문에서는 ‘북극곰을 부탁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변화로 빙하가 감소하고 생태 위기를 맞은 북극곰 문제를 소재로 게임화한 환경 교육용 기능성 보드게임이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에 선정한 3개 작품은 검증된 소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한 개발자의 창의적 도전 정신이 돋보인다”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는 게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며 진흥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개발사는 게임분야 병역특례업체 선정사업에서 가산점이 주어진다. 선정 작품은 대외 홍보, 지스타 2014 전시참가 등을 지원받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