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이 내방해 시간선택제 신입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 시간선택제는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여성 경력단절 최소화와 역량강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난달 28일 220명이 최종 선발돼 신입직원 연수를 받고 있다.
당초 신한은행은 시간선택제 RS(Retail Service)직원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약 20000만 여명이 지원해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는 등 우수 인력이 많이 몰려 예정 인원보다 10%를 더 많이 선발했다.
정현옥 차관은 신입직원들의 취업사례를 들으며 점심을 함께하고 “신한은행의 우수사례가 다른 기업으로 행복바이러스처럼 퍼진다면 더 많은 분들이 용기를 갖고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가사와 육아 등을 병행하는 지원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총 9주간의 입문연수 기간 중 7주는 오후 시간에만 연수를 진행해 가정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