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사의 모든 신규 스마트폰에 도난방지기술 ‘킬스위치(Kill Switch)’가 탑재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팬택에 이어 삼성전자가 갤럭시S5를 시작으로 킬스위치를 탑재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3분기 출시 모델부터 킬스위치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킬스위치는 제조사가 단말기 제조단계에서 도난방지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분실·도난 시 원격 제어 또는 사용자 설정을 통해 아예 쓸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기술이다.
킬스위치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분실 혹은 도난당하더라도 다른 사람은 사용할 수 없다.
미래부는 기존 스마트폰의 잠금 앱 서비스 한계와 도난·밀반출로 인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국내 제조사와 킬스위치 탑재를 협의했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킬스위치 탑재로 고가 스마트폰 분실과 도난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