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중소기업 PC제품 구매지정 비율 75%로 확대
정부조달컴퓨터협회에 의하면 개인컴퓨터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후 ‘13년 조달청을 통해 중소기업 PC 구매실적은 지정이전 년도인 ’12년도 실적(997억원)에 비해 747억원이 늘어난 1,744억원으로 전체 PC 구매실적 3,270억원 대비 53.4%로 양호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컴퓨터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 지정 이전에는 초우량 대기업/외국기업 위주의 시장형성(70%)으로 수년 동안 많은 중소기업에서 수준빈곤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에 시달려 왔었다.
하지만, 지정 이후, 지정 이전인 2012년도에 비해 약 175% 수주실적이 향상되었으며, 금년에는 중소기업 PC 구매지정 비율이 50%→ 75%로 확대되어 짐에 따라 PC제조를 생업으로 하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의 경영개선과 자생력 강화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에 따른 지정효과는 공공조달시장에서 대기업 및 외국기업이 69.8%를 차지하던 개인컴퓨터시장이 국내제조 중소기업 시장 위주로 대체되고 있으며, 이는 공공조달 부분의 국내 PC제조 중소기업의 고용인력이 136명이 늘어나는 일자리 창출 효과와 더불어 공장가동률이 62%에서 71%로 향상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하느 최소 352억원 이상의 외산제품 또는 중국 OEM을 국산제품으로 대체공급확대로 국내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제조 PC산업 육성․확산에도 활력소가 되어 공공조달 진입 중소기업이 ‘12년 14개사에서 ’13년말 21개사로 늘어났고 이후 관련 제조 중소산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요과에 따른 관련 협력점 및 소상공인 292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경쟁제품 지정전과 지정 후의 수익성에 대해 64%인 194개사가 좋아졌다고 응답했고, 사업영역에 대한 상생협력관계 또한 91%인 265개사가 협력관계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기존 대기업과의 수직적인 관계에서 중소기업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수평적 관계로 변화된 것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조달컴퓨터협회 이세희 운영실장은 “관련부처의 도움과 대기업의 큰 배려로 중소기업들이 경쟁제품 제도를 통해 큰 도움을 받고 있으며, 또한 반대로 기존 대기업 관련 중소기업 및 관련 단체의 우려의 소리도 있다."며 "이러한 상황의 주요원인은 대기업의 생산시설이 점차 해외로 이전함에 있어 국내 제조물량이 점차 감소된 것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안은 속히 공공시장에서 중소기업 PC 구매비율이 100%로 지정되어 대기업 없이 중소기업들만으로 상생방안을 찾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된다. 현재 협회에서도 이러한 상생방안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