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0개 중소기업, 일본서 1300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계약

울산지역 10개 중소기업이 일본서 1326만달러의 수출 상담·계약 성과를 올렸다.

울산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개사는 중진공과 함께 지난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도쿄와 오사카에서 종합무역사절단 활동을 벌였다. 162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983만달러의 수출상담과 343만달러의 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성일기업 등 자동차 부품 관련 6개 업체는 오사카에서 완성차 메이커 마쯔다와 294만달러 규모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알루미늄 압출 제품을 생산하는 린노알미늄은 도쿄의 A강관사와, 싱크볼을 제조하는 에스피싱크는 오사카 EBI스테인리스와 수출 상담 후 한국에서 계약을 맺기로 했다.

한국요업은 ‘2020 도쿄 올림픽’ 건설 특수에 대응해 일본 건축 및 자재업계와 자사 타일류 제품의 일본 공급 가능성을 모색했다.

울산시와 중진공 울산지역본부는 일본 현지에서의 수출상담이 향후 실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 등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2월에는 울산지역 중소기업 7개사가 34건 486만달러의 상담에 10건 114만달러의 계약 체결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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