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0억들여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광주시는 비영리법인·단체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의 기존 일반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설치비를 지원하는 ‘저녹스 버너 설치 지원 사업’에 나선다.

지원액은 설치비의 80% 내에서 사업장 1곳에 3대 이하에 한해 1대당 420만원부터 최대 3250만~39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 가운데 △중유 보일러를 운영하는 사업자가 가스 연료 저녹스 버너로 교체 △사용연수가 10년 이상된 노후 버너 교체 △동일 조건에서 질소산화물의 저감 효율이 20% 이상 높은 버너 설치 △ 상시 근로자가 1인도 가능한 인원이 적은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광주시는 올해 135기에 지원할 예산 9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 26일 유관 기업과 전국 버너 7개 제조업체가 참석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신청서는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공고문을 참고해 작성한 후 오는 6월말까지 시 기후변화대응과(062-613-4342)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범진철 광주시 대기보전담당은 “깨끗한 대기질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원 대상을 가정용 보일러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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