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경제분야 후속조치, 민간 평가받는다

정상외교 후속조치를 민간이 평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한진현 제2 차관 주재로 20개 관계부처와 기관, 경제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외교 활용점검 및 제2차 맞춤형 기업지원 범부처 협의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9개국 순방 및 13개국 정상 방한 성과를 기업이 활용해 사업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21명의 부처별 담당관을 지정해 후속조치를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제사절단 참여기업, 경제단체,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 ‘정상외교 경제활용 평가단’을 구성해 하반기 정상외교 부처별 후속조치와 지원사업을 평가하기로 했다.

평가단은 정상외교의 경제 분야 결과를 실행하는 부처별 후속조치와 지원 사업을 점검한다. 기업이 정상외교를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정부가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다. 민간 평가단은 지원 실적을 점검해 우수 사례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KOTRA는 4월 중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또 기업이 정상외교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에 기업이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최적화 사업을 찾아 맞춤형 기업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진현 차관은 “우리 중소기업이 정상외교 성과를 적극 활용해 수출기업,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관계부처와 기관은 정상외교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기업의 사업 아이디어 제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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