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신상품 기획 능력을 높여 주기 위한 기술인문 융합교육이 부산, 광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정재훈) 기술인문융합창작소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전국 6개 지역을 돌며 중소기업의 신상품 개발에 필요한 융합 마인드 교육 ‘컨버전스 브리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혁신으로 가는 융합의 다리’를 주제로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경영자 및 재직자에게 융합 마인드를 심어주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융합 신상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프로그램은 교육(3시간 과정)과 워크숍(6시간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에서 기술인문융합의 필요성과 방법론, 융합 개발 제품과 서비스 사례 등을 습득하고, 워크숍을 통해 융합형 신제품 개발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KIAT는 교육 참가자들이 기술인문융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150가지 이상의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짰다.
정재훈 원장은 “시장을 선도하려면 소비자의 감성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필수지만, 벤처·중소기업은 투자나 인력 등 관련 역량이 부족해 다분야(다학제) 간 융합형 R&D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의 창의적 R&D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IAT ‘컨버전스 브리지’ 전국 일정>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