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위원회, `스펙초월 채용` 현장간담회 나선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남민우)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함께 13일부터 전국 10개 지역대학을 돌며 스펙초월 채용제도를 설명하는 현장 간담회 ‘톡톡 스펙초월’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 10월 청년위가 정부부처 및 민간기업, 공공기관과 ‘스펙초월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상반기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시즌에 맞춰 구직자들에게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LG, SK, 포스코, 네이버, 두산,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은행, KB국민은행 등도 참여한다.

13일 부산대(부산)를 시작으로 전남대(광주·3월 19일), 경북대(대구·3월 26일), 전북대(전주·4월 1일), 한밭대(대전·4월 9일), 제주대(제주·4월 23일), 한림대(강원 춘천·5월 7일), 아주대(경기 수원·5월 14일), 단국대(충남 천안·5월 21일), 건국대(서울·5월 28일)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별 스펙초월 채용 현장 간담회엔 청년위와 MOU를 맺은 3∼6개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인사 담당자와 스펙초월 채용 전형으로 입사한 직원들이 자리를 함께해 각 기업의 채용 제도를 구직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남민우 청년위원장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구체적 정보와 기업별 사례를 청년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제도개선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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