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은 중이온가속기에 장착할 초전도 가속관 등 주요장치의 국산화를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이온가속기 초전도 가속관 개발은 기계연구원 출신이 창업한 엘앤레이저가 맡았다. 엘앤레이저는 OLED TV 등 반도체 제작에 쓰이는 전자빔을 활용한 초정밀 진공 용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로 초전도 가속관 제작에 나서는 것. 엘앤레이저가 제작한 시제품은 10개월간 성능시험을 거치게 된다.
가속관 시제품 형상파트 제작은 SFA가 맡기로 했다.
중이온가속기에 장착될 가속장치의 국내제작비용은 2000억원이다. 부분품 수입대체 효과는 약 310억원 정도로 추정됐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