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대구광역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대구 중구 선거 사무소에서 이색적인 개소식을 열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월 12일 퇴임식을 끝으로 민선 4.5기 동구청장직을 사퇴하고 대구시장 도전에 나섰다. 그는 기초단체장으로서는 대구 최초로 광역선거에 도전해 대구 구청장 군수의 대표주자가 됐다.
이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대구의 변화를 제창하며 주요 정책 공약인 `대구888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산업인 섬유 패션 산업을 다시 일으키고,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대구의 토종기업을 되살려 경제 부흥을 앞당길 것을 약속했다. 또 그는 창조적 문화 관광 융성 정책을 펼쳐 대구 방문객 연간 300만 명 시대를 열어 대구를 활기찬 글로벌 도시, 생기 넘치는 창조도시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요 내빈과 대구시민 외 청년단체, 소상공인, 여성계, 보육계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 후보에 지지를 선언하고 공약을 제안하는 등 이색적인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1월 이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 당시 5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데 이어 이번 개소식에도 유승민, 주호영, 류성걸 국회의원, 강신성일 전 국회의원, 권오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과 노인회, 시민단체 등 인사가 참석해 그의 인맥을 엿보게 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동구청장으로 재직하며 아양기찻길 조성, 대구과학길 조성, 대구과학고 유치, 전국 평생학습축제 등을 성공적으로 유치해낸 바 있다. 뚝심과 배짱으로 동구를 이끌며 3년 연속 메니페스토 최우수상, 한국지방경영 대상 2년 연속 수상, 제5회 다산목민대상 본상, 글로벌경영대상 수상 등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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