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뽀로로’가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다.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대표 최종일)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새로운 아이템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뽀롱뽀롱 뽀로로 5차 시리즈’가 오는 24일부터 EBS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아침 7시45분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두 편이 연달아 방송된다고 밝혔다.
5차 시리즈는 그간의 시리즈와는 달리 신규 캐릭터의 추가 없이 기존 캐릭터들로만 이야기를 꾸민다. 새로 인물을 추가하는 대신 기존 캐릭터의 개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각각의 개성이 더욱 부각할 예정이다. 아이코닉스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에서는 뽀로로가 처음 사랑받기 시작할 때의 원래 모습을 기억하며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기조 아래 각 캐릭터가 각자가 가진 본연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눈 덮인 숲속 마을 외 다양한 배경들이 새로 추가돼 시각적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뽀롱뽀롱 뽀로로’는 아이코닉스, 오콘, EBS,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한 유아용 풀(Full) 3D 애니메이션으로 2003년 11월 27일 EBS에서 첫 방영됐다. 이후 다양한 시리즈물로 총 250여 편의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이 제작됐다. 뽀로로는 지난 14일 뉴욕에서 열린 ‘국제 에미상’ 미취학 아동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작품성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